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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由來가 있었네

당신은 뭐「용빼는 재주」 있나요?

by 다빈치/박태성 20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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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이 아무리 용빼는 재주가 있어도 이건 어려울 걸...”

이와 같이...
우리가 흔히 쓰는 ‘용빼는 재주’라는 말 중에서 ‘’은
전설상의 동물인 용(龍)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용’ 이란...
새로 돋은 사슴의 연한 뿔을 가리키는 ‘녹용’의 준말입니다.

 

 

 


사슴은 늦은 봄이 되면 오래된 뿔은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뿔이 돋아나는데, 이것을 강제로 잘라서 말린 것이
보약으로 쓰이는 녹용(鹿茸)입니다.

이 뿔이 완전히 자라서 자연 탈락한 것은 녹각(鹿角)이라 하며
녹용과 녹각의 약효 차이는 매우 크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사슴의 머리에서 이 녹용(鹿茸)을 빼낼 때는
아주 날랜 솜씨와, 기술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기술을 일컬어 바로 ‘용빼는 재주’ 라고 하는 것입니다.

‘용빼는 재주’ 혹은 ‘용빼는 재간’ 등으로 널리 쓰이는
이 말은...

오늘날에 와서... 남다르게 큰 힘을 쓰거나,
크나큰 재주를 지니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된 것입니다.


별 볼 일 없는 나도.. 용빼는 재주 하나가 있기는 있는데...

뭐냐구요?  ㅎㅎㅎ 밝히기 곤란한  '탑 시크릿'입니다.

 

 


....  ....  ....

 

 


 

 

※ 저는 국어학자도, 국어선생도, 국어를 전공한 사람도 아닙니다.

이곳에 올리는 우리말의 유래에 대한 글은.. 우연한 기회에 업무적으로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우리말 사전,

국어학자의 의견, 또는 웹서핑을 통해 얻는 자료를 정리한 것이며, 대부분

학술적인 것보다는 재미있는 민간어원설을 기초로 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 글과 관련하여 또 다른 내용을 아시거나, 이견(異見)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의견을 주시면 제 개인적 자료수집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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