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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 108사찰탐방

[59] 삼각산 경국사 - 이승만 대통령이 자주 찾던 기도도량...

by 다빈치/박태성 201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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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사(慶國寺)는 서울 성북구 정릉 3동 753번지 삼각산의 동쪽에 자리잡은 고려시대의 고찰로서

과거 31본산제도 아래에서는 봉은사에 소속되었다가 지금은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경국사(慶國寺)는 삼각산의 맑은 물이 여러 계곡을 이루고 흐르다가 그 한 갈래가 정릉천으로 뻗어

빽빽한 수림과 만나 절경을 이루는 곳에 자리잡았다. 수려한 풍광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곳은 옛부터

정토사상에 바탕을 둔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특히 과거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자주 찾던 곳이며,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에 이곳을

다녀간 후에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 방문때 경국사(慶國寺)에 참배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내용과 함께 방문장면 사진을 수록하기도 하였다.


경국사(慶國寺) 사적기에 의하면 1325년(고려 충숙왕 12년) 자정(慈淨)가 창건하여 청암사(靑巖寺)라

하였는데, 사찰이 청봉(靑峰) 아래에 있어 청암사라 이름붙인 것이다. 1331년(충혜왕 1년) 중봉거사

(中峯居士) 채홍철이 요사채를 증축하고 선방(禪房)을 열어 많은 선승과 함께 수도하였다.


1693년(조선 숙종 19년) 연화선사(蓮華禪師) 승성(昇誠)이 중수하고 천태각(天台閣)을 지었으며,

1737년(영조 13년), 1842년(현종 8년), 1864년(고종 1년), 1868년에 중수 및 증축과정을 거치면서

국재(國齋)를 치르는 대찰이 되었고 창건 이래 한국불교 계율의 맥을 이어온 표본적 도량(道場)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잘 정비된 진입로부터 극락보전에 이르기까지 발걸음조차 가볍게 놀릴 수 없을 만큼

단아한 절의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일주문을 지나 완만한 경사로를 오르면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영산전, 관음성전, 삼성보전과 범종각, 만월당, 산신각, 천태성전, 마하선원, 종무소 등의 온갖

전각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다.


(2011년 2월 6일 촬영)

 

 

경국사 일주문

 

사리탑(舍利塔) 부도

 

보경스님 행적비

 

불교대사림 편찬 발원문 돌조각

 

법당으로 오르는 길 왼쪽의 감로수 약수터

 

완만한 경사로를 조금 오르니 사찰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과 목관음보살좌상을 소개하는 안내문

 

경국사 주법당인 극락보전 전경

 

극락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내부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 보물 제748호인 목각탱화 및 신중,팔상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다.

 

 

명 부 전

 

전각 하나에 삼성보전과 범종각이 있다.

 

범 종 각

 

범종각 내부 

 

목어와 운판

 

영 산 전

 

산 신 각

 

천태성전(天台聖殿)

 

만월당(滿月堂)

 

 

종 무 소

 

종무소 겸 요사채 전경

 

관 음 성 전

 

 

 

 

 

 

 

 

 

참배를 마치고 다시 일주문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