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08배 108사찰탐방

[70] 천보산 회암사 - 천년의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고려국찰...

by 다빈치/박태성 2011. 3. 26.

....  ....  ....


회암사(檜巖寺)는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천보산(天寶山)의 서남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서 사적 제128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회암사(檜巖寺)는 고려 충숙왕 15년(1328년) 인도의 고승 지공화상(指空和尙)이 창건하였고,

우왕 2년(1376년) 지공의 제자인 나옹대사(懶翁大師)가 다시 지었으며, 조선 성종3년(1472년)

세조비 정희왕후의 명으로 다시 중건되어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걸쳐 번창하였던 국찰이었다.


그후 폐사되었던 것을 순조 21년(1821년)에 지공, 나옹, 무학 등 세 승려의 부도와 비(碑)를

중수하면서 옛 절터의 오른쪽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의 사찰 이름을 계승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지금의 회암사는 원래의 회암사는 물론 아니다.


주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387호인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보물 제88호로 무학대사의 부도인

회암사지 부도, 보물 제389호인 회암사지 쌍사자석등이 있으며,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지공선사 부도, 나옹선사 부도, 무학대사비(碑)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본래의 회암사 절터인 회암사지(檜巖寺址)는 사적 제128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1년 3월 13일 촬영)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꽤 큰 규모의 전각인 법회장 및 종무소 건물이 참배객을 맞는다.

 

 

법회장 및 종무소 건물에는 대웅전 중창불사 현수막이 걸려있고...

 

 

대웅전 건립 공덕비와 요사채 중창 불사 공덕비

 

 

종무소 뒷쪽으로 조사전과 대웅전 그리고 맨뒤로 삼성각이 차례로 보이고 그 위로 천보산이 아름답다.

 

 

1994년에 새로 조성된 회암사 대웅전(大雄殿)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의 형태이다.

 

 

황룡과 청룡 조각 사이에 걸려있는 대웅전 편액

 

 

내부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과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내부의 신중탱화, 지장탱화

 

 

대웅전 측면

 

대웅전 남쪽 측면의 벽화

 

대웅전 북쪽 측면의 벽화

 

 

조사전(祖師殿) 전경

 

조사전(祖師殿) 편액

 

조사전(祖師殿) 내부 

 

 

삼성각(三聖閣) 외부전경. 몇 안되는 회암사의 제일 안쪽에 있는 전각이다.

 

내부에는 1988년에 봉안된 칠성탱화, 산신탱화, 독성탱화가 있다.

 

 

대웅전 뒷산 위에 있는 회암사지 선각왕사비(국가보물 제387호)

 

나옹선사의 부도비로 1377년(고려우왕3)에 세워진 고려시대의 비이다.

1999년 3월에 산불로 인해 없어지고 현재는 그 앞에 모조비가 세워져 있다.

 

 

지공선사 비(碑) 뒤에 지공선사 부도와 석등(경기도유형문화재 제49호)

 

 

나옹선사 부도와 석등 (양주시 유형문화재 제 50호)

 

 

무학대사 비(碑) (경기도유형문화재 제51호)

 

 

무학대사 홍융탑(국가보물 제388호)과  쌍사자 석등(국가보물 제389호)

 

 

무학대사 홍융탑에서 내려다 본 법회장/종무소

 

법회장에 걸린 회암사 편액

 

 

 

뒷산에서 바라다 본 회암사 전경

 

 

원래의 회암사가 있었던 회암사지에는 발굴 현장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번성기 때 회암사의 규모는 전각이 총 262칸이었고, 암자도 17개나 되었으며, 

또한 모셔진 불상도 15척짜리가 7구나 있었다고 하며, 관음상도 10척이나 되어

당시 회암사는 크고  웅장하며  아름답기가 동국 제일로서  이런 절은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곳에서 태조 이성계의 말년이 정리되었다는 설이 있고 보면 

사찰의 크기가 왕릉의 규모를 갖춘 것이 이해가 된다.

 

 

2011년 3월 13일 일요일의 백팔배 사찰순례...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시 천보산 기슭 회암사에서  <다빈치>였습니다.

 

법우님들 성불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