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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배 108사찰탐방

[78] 대부도 쌍계사 - 용바위에서 약수가 끊임없이 솟아 난다는...

by 다빈치/박태성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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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雙溪寺)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원래는 옹진군 소속이었으나 1994년 행정구역통폐합으로 인해 현재 안산시에 포함되었다.


쌍계사(雙溪寺)가 위치하고 있는 대부도는 예전 서해안에서 매우 커다란 섬의 하나였으나,

시화방조제 공사의 완성과 더불어 차량을 통해 육지로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쌍계사(雙溪寺)는 대부도의 나지막한 산인 대금산(大金山)을 주산으로 하고 있으며

사찰은 산세에 적합하게 배치되어 동향(東向)을 하고 있다.

사찰의 창건은 명확하지 않으나 16세기경 사찰 창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창과 중수가 거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오른편에는 기이한 형태의 바위가 있고 이곳에 약수물이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다.

이 약수물은 쌍계사의 창건설화와도 관련이 깊다.

귀촉대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산마루 중턱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이때 5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꿈을 꾸게 되었고, 잠에서 깨어나 그 자리를 파보니

용바위 밑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왔다고 한다.


스님은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여기고 이곳에 암자를 창건했으며, ‘물이 맑다.’라는

의미로 암자의 이름을 정수암(淨水庵)이라 했다고 한다. 이 정수암이 쌍계사의 전신이다.


(2011년 5월 30일 촬영)

 

 

대부도에 있는 쌍계사 가는 길에 건너야 되는 영흥대교

 

도로 옆에 쌍계사 안내 돌기둥이 보인다.

 

쌍계사 진입로에 서있는 사찰 안내 입간판

 

탁 트인 넓은 마당 저멀리 쌍계사 주법당인 극락보전이 눈에 들어온다. 

 

극락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웅장해 보인다.

 

 

법당 규모에 비해 극락보전 내부는 아직 공사가 덜된 듯 보인다. 

 

 

 

 쌍계사 삼성각(三聖閣)은 최근에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원래 삼성각이 위치하고 있는 자리에는 극락보전이 위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삼성각 내부

 

약수각과 설법당 사이에 우뚝 서 계신  약사여래입상(藥師如來立像) 석불이다.

 

1993년에 조성되었으며 머리에는 보관이 씌워져 있고 왼손에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약수와 관련된 창건설화로 유명한 약수각(藥水閣)

 

약수각 창건 설화가 적힌 안내문

 

이 약수물은 철분 및 탄산수가 많아 위장병 및 피부병 등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우물 뒤로 산신과 용의 모습이 조각된 비를 건립했다.

 

스님의 처소 및 설법당

 

종무소와 요사채

 

종무소 옆에 떡하니 자리잡은 보리네 보금자리

 

최근에 태어난 새끼 한마리가 귀여운 보습을 하고 앉아있다.

 

 

 

 

 

 

쌍계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십리포 해수욕장

 

서해안의 대부분 해변은 갯벌인데 비하여 이곳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