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태조산 각원사 - 비맞으며 달려간 운치있는 벚꽃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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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각원사(覺願寺)는

개산조(開山祖) 경해법인(鏡海法印) 조실(祖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이다.

 

조실스님께서는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자연심(自然心)

부인 정정자(鄭貞子)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 靑銅大佛)"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이절의 언덕에는 모두 203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와 관세음 보살의

32화산, 아미타불의 48소원 및 12인원과 3보 등 불법과 관계있는 숫자를 합해서

정한 것이라고 한다.

 

사찰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엄청난 규모의

청동대불이 자비로운 미소로 참배자들을 반긴다.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성종각,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산전과 개산기념관 등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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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에서 108배를 마친 후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우산을 쓰고

연신 렌즈를 닦아가면서  불편한 자세(완전 노가다)로 찍은 사진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는 볼만한 풍경을 몇장 건졌다.

 

(2013년 4월 23일 촬영)

 

 

비가내려서인지 참배객들이 별로 없고 경내가 너무 조용하여 그야말로 흔히 말하는 절간이다.

 

 

각원사 대웅보전(大雄寶殿)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이 놓였으며,

100여만 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9포, 내20포의 전면 7칸, 측면 4간 규모로

국내 목조 대웅전으로서는 가장 크고 기념비적인 법당이다.

 

 

측면에서 본 대웅보전이다.

 

 

1996년 10월 15일에 낙성식을 가졌다고 한다.

 

 

법당 앞에 자리한 잘 생긴 두그루의 소나무 사이에 현판을 넣어 보았다.

 

 

초파일 준비를 위해 걸려있는 연등들이 비를 맞으며 흔들리고 있다.

 

 

법당 내부의 중앙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에 두고 좌우로 대자대비 관세음 보살,

대성자모 관세음 보살님은 협시보살로 봉안하고 있다.

 

 

후불탱화의 주불은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 약사여래불과 그 회상이다.

 

 

대웅보전 옆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칠성전(七星殿)이다.

 

 

칠성전에 걸려서 흔들리는 풍경소리가 개나리와 벚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만개한 벚꽃나무 옆에서 바라본 성종루(聖鐘樓)이다.

 

각원사 성종루(聖鐘樓)는 1990년 4월에 낙성식을 하였는데 329평 규모의 2층 누각으로

서울의 보신각보다도 웅장하다. 가운데 태양의 성종(범종)이 보인다.

 

 

사찰 경내에는 가는 곳마다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다. 그야말로 꽃대궐이다.

 

 

청동대불로 올라가는 언덕, 벛꽃나무에 걸린 연등이 비를 맞고 있다.

 

 

참배를 하러 온 예쁜 중년의 보살이 벚꽃풍경에 취해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찍어대고 있다.

 

 

 

 

 

청동대불 언덕에서 내려다 본 각원사 전경(1)

 

 

청동대불 언덕에서 내려다 본 각원사 전경(2)

 

 

청동대불 언덕에서 내려다 본 각원사 전경(3)

 

 

드디어 태조산을 배경으로 비구름 속에 청동대불이 보인다. (좌측 전각은 설법전이다)

 

 

 

 

 

 

 

 

태조산 각원사에 모셔진 청동좌불상(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은 아미타부처님이시다.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1977년 5월 9일에 봉안되었으며,

일체 중생을 모든 고통에서 건져내시는 대자대비하신 미소를 머금고 계신다.

 

 

 

 

 

 

 

 

 

 

 

오랜만에 다녀온 108배 사찰탐방...

비내리는 천안 각원사에서 <다빈치>였습니다.

 

법우님들 성불하십시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