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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의 꽃이야기

산수국

by 다빈치/박태성 2015. 6. 22.

 

 

산수국은 범의귀과 식물로 깊은 산지의 반그늘 지고 습기가 많은 돌무더기 너덜밭 주위에 많이 자랍니다.

산수국 이름은 (산에서 자란다) (물을 좋아한다) (국화꽃처럼 풍성하다)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가장자리에 클로버 모양의 큰꽃은 헛꽃(가짜꽃)이며, 진짜 꽃은 가운데에 자잘하게 피어있는 꽃입니다.
가장자리의 헛꽃은 벌과 나비를 불러모으는 역할을 하며 헛꽃잎은 3장, 4장, 5장까지 달리기도 합니다.

 

 

 

꽃의 모양을 보면 가운데 암수술이 있는 진짜 꽃이 있고, 주변을 돌아가면서 가짜 꽃이 있어
원반 같은 모양으로 하나의 꽃을 이루고 있는데, 헛꽃은 씨앗을 맺을 수 없어서 무성화라고 한답니다.

 

 

 

 

처음엔 흰색으로 피었다가 푸른색이나 분홍색으로 꽃이 변하기도 하는데, 토양의 산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흙의 성질이 산성이 강하면 파란색, 알칼리성이면 분홍색, 중성이면 흰색의 꽃이 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토양에 따라 변하는 모습 때문인지, 산수국의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