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에서 계요등을 촬영하고 내려오는 길에 샛노란 <선괴불주머니>를 만났습니다.
해가 진 저녁시간이라 빛이 부족하여 강제로 조리개를 열었더니 썩 선명치가 못하네요.
<선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 속 그늘진 습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분백색을 띠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서는데 잎은 어긋나며 2~3회 3출엽입니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생겼습니다.
7~9월에 피는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려서 피고 전체가 노란색이며 붉은 점이 있습니다.
꽃턱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뒤쪽에 길다란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괴불주머니란... 옛날 아녀자들이 허리에 차고 다니던 복주머니 같은 노리개라고 하는데요,
꽃모양이 괴불주머니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꽃말은 "보물주머니"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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