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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메고 떠나자

가을 속으로 떠난 날....<3>

by 다빈치/박태성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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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정겨운「민들레 울」이다.
이곳에서는 좀 머물러야겠다. 의외로 셔터 누를 소재꺼리가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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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입구에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이란 문구가 먼저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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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처럼...
먼 우주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었다는「민둘레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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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본채와 사랑채에서는 바깥 경관을 보면서
한국의 토속음식과 전통차를 느긋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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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울-10.jpg민들레울-11.jpg
민들레울-33.jpg민들레울-22.jpg

어릴 적, 시골 외갓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장면을 볼 수 있다.


살다보면.jpg

플룻, 색소폰의 라이브 연주가 자랑이라는 카페... 「살다보면」
이집 주인은 학창시절부터 주욱~ 군악대로 제대하셨다는 분이신데
여러해 동안 음악을 그만두셨다가 카페를 오픈했고, 손님들을 위해서
누구나 무대에서 노래하면 색소폰으로 직접 반주를 해주신다는 곳이다.


솟대이야기.jpg

하늘을 향한 희망의 상징이라는「솟대 이야기」...
솟대를 테마로 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와 음료, 식사를 할 수 있고
카페 뒤편으로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발을 담글 수도 있다.


시작이야-2.jpg

길섶 자그만 카페... 「시작이야」
걸어 힘들면 시원한 생맥주라도 한잔 하고픈 맘이 절로 드는 곳...
따뜻한 차와 음악이 흐르는 예쁜 공간... 그곳에서 시작이야....?


배따라기함박눈.jpg

대로변에 쉽게 눈에 띄는 카페「배따라기의 함박눈」...
7080 라이브무대가 펼쳐지는 곳으로 가수들의 라이브공연과 더불어
손님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여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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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 「봉평메밀」을 지날 땐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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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길기도 하다.「여행을 떠나온 시인의 마을」이다.
이곳을 지나다 머물면서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정태춘의 "시인의 마을"... 나는 가사 중에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이 끊이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 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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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이 들리고.. 이름만큼이나 조용한곳, 언덕위에 예쁜 집....
조용히 눈을 감고 들어보고 싶은 곳..「여행을 떠나온 시인의 마을」이다.


옹기사진-1.jpg

커브길 모퉁이... 가을 햇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옹기들...

옹기사진-2.jpg

한 컷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호랑이 할머니가 불호령을 하신다.
“옹기는 사지도 않을 놈들이 꼭 사진만 찍어대지?”
잽싸게 두어 컷트 찍고는 할머니랑 눈마추칠까 무서워 줄행랑을 쳤다..^^


오딧세이아.jpg

그밖에도...  라이브카페 겸 레스토랑 오딧세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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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동굴 속으로 들어 가는듯한 자그만 카페「카바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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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으로 건축된 자연친화형 레스토랑 디제이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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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사진 촬영지로 소문이 나있는 카페 「숲속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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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의 아늑한 분위기와 카페에 둘러싸인 숲에서 나오는 신선한 공기는
지나는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곳이었다.




(다빈치-디자이너의 초가을 여행, 다음 편으로 계속...)